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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미스틱스토리, 드림어스컴퍼니와 전략적 협업...글로벌‧IP 비즈니스 가속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미스틱스토리가 음원·음반 유통사 드림어스컴퍼니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글로벌 IP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한다.21일 미스틱스토리는 SK스퀘어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와 총 500억원 규모의 음반 및 음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미스틱스토리는 드림어스컴퍼니와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음반 글로벌 유통 및 IP 기반 사업의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 한정수 미스틱스토리 뮤직&엔터사업 부문 대표는 “미스틱스토리의 지난 3년간 음원, 음반 매출은 매년 2배 이상씩 성장해 왔고, 내년에도 추가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신규 아티스트 및 IP 개발 및 투자를 더욱 안정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또 국내 TOP 음원·음반 유통사이자 글로벌 IP 유통 플랫폼인 드림어스컴퍼니와의 이번 전략적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음원, 음반 유통 협력과 드림어스의 국내외 사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공연 및 MD 사업, IP 사업, 신규 콘텐츠 사업 등에서의 추가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당사의 대표 프로듀서인 윤종신의 ‘월간 윤종신’의 유통과 소속 아티스트 루시의 공연 공동 기획 등으로 탄탄하게 사업적 신뢰를 쌓아온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모두 국내외를 아우르는 영역에서의 비즈니스 성장 및 확장을 목표로 한 시너지 창출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스틱스토리는 가수, MC, 배우 매니지먼트 및 예능, 드라마, 공연, 영화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대표 프로듀서인 가수 윤종신을 필두로 김이나, 손태진, 루시, 빌리 등이 소속돼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드림어스는 다양한 IP 제작사들과의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강력한 아티스트 IP를 보유한 미스틱스토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드림어스의 IP 비즈니스 역량 강화하고, 양사 동반 성장의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드림어스컴퍼니는 국내 음원·음반 유통사 중 하나로 JYP엔터테인먼트, 피네이션 등 국내 메이저 제작사들의 음원과 음반을 유통하고 있다. 음악 투자전문회사인 비욘드뮤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음원, 음반 유통을 넘어 IP 비즈니스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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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첫 투자한 버츄얼 휴먼 '나수아' 제작사, 하나은행 투자 유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투자한 버추얼 휴먼 '나수아' 제작사가 하나은행의 투자를 끌어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회사 출범 후 처음으로 투자한 3D 버추얼 휴먼 제작회사 온마인드가 하나은행으로부터 2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하나은행은 온마인드의 지분(신주 발행) 6.25%를 확보했다. 온마인드의 기업 가치는 1년 만에 1.5배 증가했다. 하나은행이 인정한 온마인드의 기업 가치는 300억원이다. SK스퀘어가 투자할 당시 회사의 기업 가치는 200억원이었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금융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요소 중 하나로 버추얼 휴먼을 꼽고 온마인드의 전략적 투자자 대열에 합류했다. 인공지능(AI) 뱅커·라이브커머스 모델·키오스크 디지털 안내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온마인드는 확보한 재원으로 버추얼 휴먼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연구·개발) 투자에 나선다. 우수 개발자를 대거 채용하고, 기업(B2B)이나 개인(B2C)이 버추얼 휴먼을 쉽게 제작·운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 플랫폼' 사업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온마인드와 AI 버추얼 휴먼을 공동 제작하고, 가상 인간 '나수아'를 자사 AI 서비스 '에이닷' 광고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AI 기반 음성 합성 기술로 성우의 사전 녹음 없이 사람에 가까운 목소리를 구현했다. 류병훈 SK스퀘어 MD는 "이번 투자 유치는 어려운 거시 환경에도 SK스퀘어의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가 단기간에 기업 가치 증대를 이뤄낸 사례"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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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에 활짝 웃은 이통3사 CEO, 몸집 키우기 경쟁 본격화 예고

이동통신 3사가 경기 불황을 뚫고 3분기 연속 합산 영업이익 1조원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상용화 3년 차에 접어든 5G 서비스 덕을 톡톡히 봤다.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웃었지만 이통 3사 CEO(최고경영자)들은 안주하지 않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도약'과 '전환'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틀에 박혀있던 회사의 정체성까지 싹 갈아엎고 있다. 5G 확산에 활짝 웃은 이통사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의 2022년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2036억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과 KT가 각각 4656억원, 4529억원으로 18%대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유플러스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85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가전 투톱과 양대 포털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과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수조원의 인프라 투자를 감행한 5G 서비스가 빛을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를 보면 올해 9월 국내 5G 가입자 수는 2622만9565명으로 전체의 약 34%를 차지했다. LTE(4712만33명)의 절반 수준을 뛰어넘은 지 오래다. 이통 3사에게 5G는 황금알이나 다름없지만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 에릭슨엘지가 2027년 북미 5G 가입 비중이 90%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한 것을 고려하면 5년 뒤부터는 신규 가입자 증가세가 하강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크다. 공공성을 띄는 사업 특성으로 인해 정부와 시민단체의 가격 인하 압박에도 대응해야 한다. 이에 이통 3사 CEO들은 통신 다음으로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최근 잇달아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신경전에 나섰다. 업계 1위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를 분사하는 과정에서 커머스(11번가)·콘텐츠(웨이브)·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와 같은 성장 사업도 떼어 내야 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고심 끝에 'AI(인공지능) 컴퍼니' 도약을 위기 탈출구로 제시했다. 유영상 대표는 지난 7일 취임 1년을 맞아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진행한 구성원 대상 타운홀에서 "본업인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연결 기술에 AI를 더하는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코어 비즈니스(핵심 사업)를 AI로 다시 정의하기로 했다. 먼저 고객이 온라인에서 서비스 검색부터 가입, 혜택 확인까지 막힘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다.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서비스 '이프랜드'에는 가상자산을 연계한 경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월 이용자 180만명을 넘어선 구독 서비스 'T우주'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기업 가치를 4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미래 성장 키워드 '도약' '전환' KT는 일찌감치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도약을 선언한 성과를 보고 있다. 올해 3분기 KT의 디지코 B2C(고객-기업 간 거래) 사업 매출은 미디어·모바일 플랫폼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5585억원을 기록했다. 텔코(통신) B2C의 성장세가 0.6%에 그쳤던 것과 대비된다. 콘텐츠 자회사(KT스튜디오지니·나스미디어·KT알파 등)와 스카이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 매출은 각각 24.7%, 50.3% 뛰었다. 2025년 예상 매출 20조원의 절반 이상을 비통신 영역에서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현실화하고 있다. 곧 임기가 끝나는 구현모 KT 대표는 연임을 공식화했으며 이사회가 관련 절차에 돌입했다. 정치자금 불법 후원 의혹이 발목을 잡지만 정관에 따른 대표 요건에는 부합하고, 주가와 매출 등 경영은 합격점에 근접한 만큼 무리 없이 운전대를 잡을 전망이다. 구 대표는 지난달 개최한 'KT 파트너스데이'에서 "파트너사와 함께 텔코를 더욱 단단히 하고 그 위에 디지코 사업들을 얹어가면서 시장을 넓히고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웹 3.0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2027년 비통신 사업 매출 비중은 40%, 기업 가치는 12조원까지 키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 9월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전통적인 통신 사업 영역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 기반으로 고객 중심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U+3.0'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년 뒤 700만명이 이용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한다. 실시간 IPTV 채널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데이터를 통합해 미디어 경험도 혁신한다. 플랫폼 도약 첫발로 지난 10일 IPTV 기반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키즈 OTT '아이들나라'로 개편했다. 양방향 교육 콘텐츠와 학습 지원 등 차별화 서비스로 2027년까지 국내외 100만 가입자 확보를 노린다. 2024년까지는 국내 시장에 집중하고, 2025년부터 한류에 익숙한 동남아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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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박정호, 글로벌 반도체 지형 흔들 '비장의 카드' 꺼낸다

SK그룹의 '전략통' 박정호 SK스퀘어 대표가 글로벌 반도체 연합전선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메모리를 뛰어넘어 차세대 반도체 강자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지 이목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는 이르면 연내 국내외 반도체 기업·펀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파트너십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하지 않았지만 대략적인 구상은 끝났으며 어떤 형식으로 발표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아직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했다. SK스퀘어는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올 하반기 반도체·ICT 영역의 신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 자본을 유치에 전체 투자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업계는 SK스퀘어가 모바일 프로세서 설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자랑하는 영국 반도체 기업 ARM을 인수할 것으로 기대했다. 퀄컴과 애플 등 제조사들 대부분은 ARM의 설계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칩을 만든다. 그런데 ARM의 대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의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회계연도 기준으로 올해 1분기(4~6월) 3조1627억엔(약 31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 창사 이래 최대 적자다.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가 시장에 반영돼 투자한 회사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탓이다. 엔화 가치 하락의 영향도 있었다. 이 경우 SK스퀘어의 입장에서는 기업 가치가 하락한 ARM을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품을 수 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 역시 기업에 투자해 차익을 실현하는 구조라 막대한 출혈을 감당하고 회사를 팔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에 조만간 베일을 벗는 SK스퀘어의 반도체 연합은 ARM과 무관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대신 SK ICT 패밀리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팀을 구성한 사례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SK스퀘어(혁신 투자)·SK텔레콤(5G·인공지능 기술)·SK하이닉스(반도체)는 올해 초 'SK ICT 연합'을 출범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반도체 '사피온'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는 외부 파트너십을 키우고 유망 기업을 유리한 조건에 인수할 기회를 모색한다. 이 협력 시너지를 외부로 확대하는 것이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의 투자 청사진이다. 박 대표는 2011년 SK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한 M&A(인수·합병) 전문가다. 이번에는 지분 매입과 같은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단순 점유율 싸움이 아닌 반도체 벨류체인을 조성해 산업 전반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지난 1월 미국에서 CEO(최고경영자)끼리 만나 협력을 논의한 미국 반도체 강자 퀄컴의 참여도 기대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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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2분기 영업익 5093억원…반도체 신규 투자 준비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올해 연간 매출 5조원을 어렵지 않게 달성할 전망이다. SK스퀘어는 2022년 2분기 매출 1조5290억원, 영업이익 509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8501억원, 영업이익은 8895억원이다. 2분기 기준 회사의 차입금은 0원이다. 무차입 경영으로 미래 투자를 위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 바이오∙헬스기업 나노엔텍은 약 580억원에 매각했다. 관련 금액은 하반기 재무제표에 반영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올 하반기부터 반도체∙ICT 영역 신규 투자와 국내외 투자자본 유치, 수익 실현 등으로 기업 가치를 증대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반도체∙ICT 영역에서는 신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 투자자본을 유치해 전체 투자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산하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 유치와 전략적 제휴 성과를 잇달아 공개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올 상반기까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3D 디지털휴먼 제작사 온마인드·국내 최대 농업 혁신 기업 그린랩스·글로벌 게임사 해긴에 투자해 포트폴리오 회사를 총 19개로 늘렸다. 투자 대상 기업들은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 시점 대비 높은 기업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 자회사 티맵모빌리티는 사업 혁신을 위해 공항버스 업체 2곳을 인수하는 등 볼트온(연관 기업 인수) 투자 성과도 있었다. SK스퀘어는 유연한 수익 실현을 지속해 미래 투자를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주주 환원이 법적으로 가능해지는 2023년부터 투자 수익 실현 시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특별배당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글로벌 유수 투자전문회사들은 거시경제의 흐름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기업 인수·합병에 좋은 기회가 올 수 있는 시기인 만큼 활발한 신규 투자와 투자 수익 실현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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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1분기 영업익 3802억원…반도체·넥스트 플랫폼 투자 가속

SK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3211억원, 영업이익 380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SK스퀘어는 출범 6개월여 만에 블록체인·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미래 ICT 혁신을 이끌 넥스트 플랫폼 기업 4곳에 총 1553억원을 투자했다. 투자 대상 기업은 가상자산거래소 코빗(873억원)·3D 디지털 휴먼 제작사 온마인드(80억원)·국내 최대 농업 혁신 기업 그린랩스(350억원)· 글로벌 게임사 해긴(250억원)이다. 이에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회사는 출범 전 16개에서 현재 20개로 늘었다. SK스퀘어는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탁월한 중장기 재무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반도체 밸류체인과 넥스트 플랫폼 영역의 신규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2조원 이상의 투자 재원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 공동 자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도 지속한다. 국내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제휴를 추진하고, 사업 연관성이 높은 기업을 인수(볼트온)하는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3월 SK스퀘어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는 사업 확장을 위해 공항버스 업체 2곳을 약 1979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윤풍영 SK스퀘어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올 한해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과 웹 3.0시대를 주도할 넥스트 플랫폼 영역에 투자를 가속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16 16:15
IT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결국 상장 포기…투자 심리 악화 원인

대내외 리스크에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증시 상장을 철회하기로 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9∼10일 진행한 기관 수요 예측 결과 흥행에 실패해 상장을 포기했다. 원스토어는 이날 입장문에서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해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으며, 이로 인해 상장을 철회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요 예측 경쟁률은 낮지 않았지만, 참여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를 밑도는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SK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의 자회사 상장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 여파로 SK스퀘어는 전일 대비 3.25% 하락한 4만4700원에 장을 마쳤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11 17:55
생활/문화

SK스퀘어 박정호 "기존에 없던 투자회사…차별화 성장 스토리 써나갈 것"

박정호 SK스퀘어 대표가 37년 만의 기업 분할을 앞두고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31일 박정호 대표는 신규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SK스퀘어는 검증된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액티브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컴퍼니'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SK스퀘어는 반도체·플랫폼·미래 ICT(정보통신기술)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포트폴리오 자산과 투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상장회사로서 누구나 SK스퀘어의 투자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했다. 이어 "기존에 없던 투자전문회사 아이덴티티(정체성)로 차별화된 성장 스토리를 써나가며 국내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투자의 결실을 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11월 1일 통신 사업을 영위하는 존속법인 SK텔레콤과 반도체·ICT 투자를 맡는 신설법인 SK스퀘어로 쪼개진다. 사명의 '스퀘어'는 '광장' 또는 '제곱'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여러 회사의 가치가 모여 시너지를 내는 장을 만들고, 투자로 현재의 가치를 더 큰 미래 가치로 키우겠다는 회사 비전을 담고 있다. SK스퀘어의 2021년 1분기 기준 AUM(총관리자산)은 26조원에 달한다. 반도체 회사 SK하이닉스가 73.9%로 압도적 비중을 자랑한다. 다음으로 11번가 9.5%, SK쉴더스(전 ADT캡스) 5.0%, 티맵모빌리티 3.6%, SK플래닛과 원스토어 각 1.6%, 콘텐츠 웨이브 1.5%의 순이다. 올해 7월 기준 SK스퀘어의 지분은 SK주식회사가 30.01%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이 46.17%, 국내 기관·개인 및 법인이 13.95%, 국민연금이 9.8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1.01 04:00
생활/문화

SKT 신설회사는 'SK스퀘어'…"자산 가치 75조원 목표"

SK텔레콤의 신사업을 이끌 투자전문회사의 명칭이 'SK스퀘어'로 결정됐다. SK텔레콤은 인적분할로 새롭게 출범하는 신설투자회사의 사명을 'SK스퀘어'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존속회사의 사명은 'SK텔레콤'을 유지한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분할기일인 11월 1일 SK텔레콤(존속회사)과 SK스퀘어(신설회사)로 공식 출범한다. SK스퀘어에는 사업 재편으로 반도체 및 ICT 산업에서 투자와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가 담겨 있다. 스퀘어는 '광장' 또는 '제곱'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융합과 혁신으로 사회∙주주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키우겠다는 비전을 보여준다. SK스퀘어는 반도체·ICT 영역에서 적극적 투자 및 M&A(인수·합병)와 포트폴리오 성장, 미래 성장동력 창출로 순자산 가치(NAV)를 2025년에 현재의 3배인 75조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M&A를 추진해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를 제고한다. 또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 중인 'K반도체 벨트' 조성에 힘을 쏟는다. 앱마켓(원스토어), 커머스(11번가), 융합 보안(ADT캡스), 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 다양한 ICT 영역에서도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양자암호,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미디어 콘텐트 등 고성장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선제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CEO(최고경영자)는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SK스퀘어 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정호 CEO는 "새롭게 출범하는 SK스퀘어는 글로벌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반도체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진흥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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